[AAPL] 애플워치, 웨어러블 시장에 대한 생각.

 우선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난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회사를 분석 및 투자하는 생활투자자이다. AAPL에 투자한 이유 중 하나로 애플의 웨어러블 Segment도 크게 작용했는데, 그 중 내가 주목했던 건 애플워치이다.

사과 tv, 사과 반지, 소파

 생활투자자답게 Apple watch 4세대가 출시되고 여자친구와 함께 구매해서 반년 정도를 사용하고 있는데, 정말 만족하면서 쓰고 있다. (여자친구와 함께 NIKE run중...)주식을 모르는 여자친구에게 가끔 애플워치의 만족도를 물어보면, 다시 안드로이드로 못 돌아갈 것 같다는 말을 자주한다.

 그리고 애플워치 자체가 워낙 비싸서 한번 구매하게 되면 2년 정도의 시간을 사용하게 되고, 그 다음 폰도 아이폰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애플 제품은 타사 제품과 연동성이 떨어지니까 말이다. 다른 어떤 회사를 살펴보아도 이런 기기간 상호작용을 하는 브랜드는 찾아볼 수 없다. (개인적인 의견일 수도 있다.)

 이전 애플에 대한 글을 쓸때 적었던 내용이지만 다시 한번 작성해보자면, 애플은 financial report에서 회사전략을 아래와 같이 밝히고 있다.

사용자 경험을 중시, 플렛폼의 확장, 기기들 간의 연동, R&D, marketing, advertising등에 촛점을 맞춰 사업.

 위에 내가 적은 내용들과 얼추 비슷하지않나 싶다.





 그리고 굳이 애플워치 4세대에서 주목한 이유는 역시나 심전도, 낙상 등등 건강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기능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물론 한국은...)

 미국 사망율 1위가 심질환이라고 한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AHA(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 BLS, ACLS를 수강하러 갈 때마다 듣는 이야기다. 

 응급실에서 근무하다보면 Atrial fibrillation(심방세동)으로 인해 Stroke(뇌졸중) 및 heart ischemia(심근경색) 등이 노인들의 건강은 물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미국은 여기에 더해 식습관도 한 몫 하고 있다.) 그리고 Femoral neck fracture(대퇴골 경부 골절) 등으로 한번 침상행을 하게 되면 재활도 어렵고 쉽게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지 못하는 걸 많이 봤었다.

 아마 낙상과 ECG에 주목한 건 이러한 이유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나부터도 부모님에게 애플워치를 사드려서 건강관리를 시켜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니 ...

 JNJ와 AAPL이 함께 '애플워치의 ECG 기능이 A-fib 및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 연구하고 있다는 건 이미 유명하다.
 https://www.fiercebiotech.com/medtech/apple-j-j-to-put-apple-watch-s-ecg-through-large-scale-clinical-testing




 Wearable device 시장의 추세는 아래와 같다. 물론 블루투스 연동 이어폰, 스마트 워치 등 모든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포함한 수치이다. 나 같은 경우는 큰 의미는 두지 않고 추세만 보는 편이므로, 시장이 커가고 있다는 점과 애플이 뒤쳐지지 않고 점유율을 유지 및 조금씩 확장해가고 있구나라는 점만 확인중.


[2018 Q3]

https://www.idc.com/getdoc.jsp?containerId=prUS44500418

"Meanwhile, the smartwatch market also evolved during the quarter as the two largest smartwatch brands, Apple and Fitbit, continued to delve deeper into the healthcare market," added Ubrani. "The healthcare market is quickly becoming the next frontier for wearables brands to conquer. With heavy regulation and greater scrutiny, this segment will likely be the one that staves off value brands, allowing the market leaders to further cement their lead."
"The wearables market benefits from geographic differences," said Ramon T. Llamas, research director for IDC's Wearables team. "China – the largest market for wearables and more than double the size of the U.S. market – has grown thanks to strong device development and experimentation, low-cost products, and strong demand for basic devices to draw in new users. Meanwhile, the U.S. market – while slowing down – presents an opportunity for vendors to offer more featured and higher-priced devices to current users and possibly to recapture old ones. In between the two markets are many other countries in various states of development, and this allows vendors to take different approaches to meet demand. Combine these geographic differences with the new product announcements and releases, and the stage is set for a strong holiday quarter."

→ 스마트 워치 시장은 Apple과 Fitbit.
→ 웨어러블은 지역별로 성격이 다름. 중국은 가장큰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으로 미국 두배 정도. 싼 제품, 기본적 기능을 탑재한 디바이스로 새로운 사용자 위주의 성장중. 미국시장은 고가제품과 고성능 및 특수기능에 집중한 디바이스로 기존의 제품을 대체하는 제품에 기회가 있음.




[2018 Q4]

https://www.idc.com/getdoc.jsp?containerId=prUS44901819

"Smartwatches, meanwhile, grew 54.3% and accounted for 29.8% of all wearable device shipments in 2018," said Ramon T. Llamas, research director for IDC's Wearables. "Apple accounted for nearly half the market and followed by a long list of companies that posted double- and triple-digit growth. What resulted from this was a growing list of devices available at multiple price-points to meet the needs of a diverse market."

→ 스마트 워치 54.3% 성장함. 웨어러블 디바이스 shipment의 29.8%에 해당함. 애플은 스마트 워치 market share의 50% 정도를 차지함. 따라가고 있는 회사들은 두자리 및 세자리 수 성장중. 즉 마켓 자체가 성장중임.


[2019]

https://9to5mac.com/2019/05/02/apple-watch-quarterly-shipments/

→ 50% yoy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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