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연금저축계좌에 대한 생각
- 생각
요즘 읽고 있는 존 보글의 '뮤츄얼펀드 상식'을 읽다보니, 펀드는 수익률을 높이는 것보다 비용을 줄이는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더 확실한 수익률 우위에 있다는 내용을 읽었다.
애초에 일반계좌라면 단일 회사의 주식을 사거나, VOO(S&P 500 Index fund)를 사모았을 것이다. VOO의 경우 수수료도 0.04%로 거의 없다고 할 수 있고 세계에서 가장 큰 미국시장의 지수를 따라갈 수 있는 Index fund이다.
그러나 연금저축계좌는 주식이나, 해외 인덱스펀드를 직접 매수하지 못하고, 국내 운용사의 인덱스펀드나 ETF를 매수할 수 있게 되어있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연금저축계좌로 주식을 사려면 펀드형식으로 모아갈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그래서 현재 적립식으로 매수중인 '삼성 2045 한국형 TDF C-Pe'의 비용이 궁금했고 확인해 보았다.
점점 운용비가 줄어들긴하지만 1-1.4% 사이라고 볼 수 있다.
TDF(target dated fund)는 fund of fund라고해서 여러 펀드들의 비중을 조절하는 펀드라고 생각하면 되므로 운용비가 이중으로 나가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걸 다 합쳐서 계산한게 저 합성 총 보수비율(피투자 집합투자기구 포함)이라고 보면 된다.
펀드라는 것이 시장지수(예를 들면 KOSPI200, S&P500)를 이기는게 쉽지 않다는건 통계로도 나와 있다. 헤지펀드와 워렌버핏이 했던 10년 수익률 내기는 이미 유명하다.
https://news.joins.com/article/21905586
쉽게 생각하면 코스피 200 지수(코스피 200개 회사를 가중평균으로 지수화 한 것)를 시중에 나와있는 수수료 1-2%정도 받고 굴려주는 펀드들 대부분이 이기지 못한다는 소리다.(펀드들의 투자 대상이 동일하게 코스피 시장인 경우)
그렇다면 내가 얻을 수 있는 실질 수익률은
시장 수익률 - 비용 = 실질 수익률
이므로 시장 수익률을 따라가려면 비용을 최소한으로 줄이는게 정답이라는 소리이다.
위 그래프를 보면 파란색이 시장 지수, 빨간색이 인덱스펀드, 노란색이 주식 뮤츄얼펀드, 초록색이 고비용 뮤츄얼펀드이다. 비용이 적을수록 수익률은 높다는 것을 표현해 놓은 그래프이다.
그렇다면 대안이 어떤게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연금저축계좌로 매수할 수 있는 ETF들은 대략 합성 총 보수비율이 0.3-0.5% 정도인 것을 확인하였다. 대략 1% 정도 비용을 세이브 할 수 있었다.
조금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어떤 ETF가 있나 살펴보았다. 우선 미국 대표인 S&P 500 Index fund가 있으면 매수하고 싶어서 찾아보았다.
아리랑 S&P 500(H)
http://www.arirangetf.com/html/etf/etf_prod.jsp?fund_cd=006306&prod_cd=WORLD
이 상품은 환헷지상품이다. (환율변동의 이득을 얻을 수 없다는 소리.) 오히려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차피 적립식 투자인지라 특이한 케이스가 아니라면 평균에 수렴할 것이고 달러자산이 경제위기마다 달러자산강세가 온걸 보면 환언헷지 자산을 사모으는게 좋아보인다. (요즘 달러화가 조금 비싸보이긴한다. 52주 최고😭)
그 다음으로 생각해본 것은
KODEX 선진국 MSCI WORLD ETF
https://www.kodex.com/product_view.do?fId=2ETF68
이 상품은 MSCI world index라는 지수를 따라가게 되어 있는 ETF이다. MSCI world index는 모건스탠리에서 선정한 선진국 23개국의 대형 및 중형주 1635개 회사를 가중평균한 지수라고 생각하면 된다. 언헷지 상품으로 USD에 환율변동이 열려있는 상품이다.
섹터와 나라는 아래와 같다. 미국이 60%, 일본이7-8%, 영국 5-6% ...
Top 10 비중 회사는 아래와 같으며, 이 10개의 회사가 전체 비중의 12.46%를 차지한다. 유럽기업인 NESTLE를 제외하면 S&P 500과 동일하다.
비용의 경우 증권 거래비용 포함하여 0.56%로 기존보다 약 1%정도 저렴하다.
이로 다음 달 부터는 KODEX MSCI 선진국 WORLD ETF를 100% 적립식 매수할 생각이다. 존 보글의 말에 따르면 적절한 채권비중을 두는게 변동성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나, 어차피 적립식인지라 급락하면 오히려 감사하게 더 많이 살 수 있으므로 채권은 넣지않고 온전히 주식 평균 시장 수익률인 7-9%를 따라가 보려고 한다.
이렇게 길게 적을 줄은 몰랐는데 이럴거 같았으면 그냥 책 추천이나 할껄 그랬다...ㅎㅎ
요즘 읽고 있는 존 보글의 '뮤츄얼펀드 상식'을 읽다보니, 펀드는 수익률을 높이는 것보다 비용을 줄이는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더 확실한 수익률 우위에 있다는 내용을 읽었다.
그러나 연금저축계좌는 주식이나, 해외 인덱스펀드를 직접 매수하지 못하고, 국내 운용사의 인덱스펀드나 ETF를 매수할 수 있게 되어있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연금저축계좌로 주식을 사려면 펀드형식으로 모아갈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그래서 현재 적립식으로 매수중인 '삼성 2045 한국형 TDF C-Pe'의 비용이 궁금했고 확인해 보았다.
점점 운용비가 줄어들긴하지만 1-1.4% 사이라고 볼 수 있다.
TDF(target dated fund)는 fund of fund라고해서 여러 펀드들의 비중을 조절하는 펀드라고 생각하면 되므로 운용비가 이중으로 나가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걸 다 합쳐서 계산한게 저 합성 총 보수비율(피투자 집합투자기구 포함)이라고 보면 된다.
펀드라는 것이 시장지수(예를 들면 KOSPI200, S&P500)를 이기는게 쉽지 않다는건 통계로도 나와 있다. 헤지펀드와 워렌버핏이 했던 10년 수익률 내기는 이미 유명하다.
https://news.joins.com/article/21905586
쉽게 생각하면 코스피 200 지수(코스피 200개 회사를 가중평균으로 지수화 한 것)를 시중에 나와있는 수수료 1-2%정도 받고 굴려주는 펀드들 대부분이 이기지 못한다는 소리다.(펀드들의 투자 대상이 동일하게 코스피 시장인 경우)
그렇다면 내가 얻을 수 있는 실질 수익률은
시장 수익률 - 비용 = 실질 수익률
이므로 시장 수익률을 따라가려면 비용을 최소한으로 줄이는게 정답이라는 소리이다.
http://www.investitwisely.com/save-more-money-with-indexed-funds/ |
위 그래프를 보면 파란색이 시장 지수, 빨간색이 인덱스펀드, 노란색이 주식 뮤츄얼펀드, 초록색이 고비용 뮤츄얼펀드이다. 비용이 적을수록 수익률은 높다는 것을 표현해 놓은 그래프이다.
∞
그렇다면 대안이 어떤게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연금저축계좌로 매수할 수 있는 ETF들은 대략 합성 총 보수비율이 0.3-0.5% 정도인 것을 확인하였다. 대략 1% 정도 비용을 세이브 할 수 있었다.
조금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어떤 ETF가 있나 살펴보았다. 우선 미국 대표인 S&P 500 Index fund가 있으면 매수하고 싶어서 찾아보았다.
아리랑 S&P 500(H)
http://www.arirangetf.com/html/etf/etf_prod.jsp?fund_cd=006306&prod_cd=WORLD
이 상품은 환헷지상품이다. (환율변동의 이득을 얻을 수 없다는 소리.) 오히려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차피 적립식 투자인지라 특이한 케이스가 아니라면 평균에 수렴할 것이고 달러자산이 경제위기마다 달러자산강세가 온걸 보면 환언헷지 자산을 사모으는게 좋아보인다. (요즘 달러화가 조금 비싸보이긴한다. 52주 최고😭)
그 다음으로 생각해본 것은
KODEX 선진국 MSCI WORLD ETF
https://www.kodex.com/product_view.do?fId=2ETF68
이 상품은 MSCI world index라는 지수를 따라가게 되어 있는 ETF이다. MSCI world index는 모건스탠리에서 선정한 선진국 23개국의 대형 및 중형주 1635개 회사를 가중평균한 지수라고 생각하면 된다. 언헷지 상품으로 USD에 환율변동이 열려있는 상품이다.
섹터와 나라는 아래와 같다. 미국이 60%, 일본이7-8%, 영국 5-6% ...
Top 10 비중 회사는 아래와 같으며, 이 10개의 회사가 전체 비중의 12.46%를 차지한다. 유럽기업인 NESTLE를 제외하면 S&P 500과 동일하다.
비용의 경우 증권 거래비용 포함하여 0.56%로 기존보다 약 1%정도 저렴하다.
∞
이로 다음 달 부터는 KODEX MSCI 선진국 WORLD ETF를 100% 적립식 매수할 생각이다. 존 보글의 말에 따르면 적절한 채권비중을 두는게 변동성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나, 어차피 적립식인지라 급락하면 오히려 감사하게 더 많이 살 수 있으므로 채권은 넣지않고 온전히 주식 평균 시장 수익률인 7-9%를 따라가 보려고 한다.
이렇게 길게 적을 줄은 몰랐는데 이럴거 같았으면 그냥 책 추천이나 할껄 그랬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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