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 FDA 미국 내 IQOS 판매 허가.

 2016년 말에서 2017년 초 즈음에 Phillip Morris International과 Altria(Phillip Morris USA)가 신청을 했으니, 거의 2년 반 만에 IQOS가 판매승인되었다.

 담배의 shipment가 줄어들고 있는 현재, MRTP(Modified Risk Tobacco Product Risk가 감소된 담배제품) 및 e-vapor 제품으로 담배 대체재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전 McConnell 의원의 T21 법안 입법에 적극 찬성 및 서포트를 한 이유가 이러한 회사의 방향성을 정당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여진다. 

 이제 미국 흡연자에게는 IQOS와 JUUL 두 가지로 선택지가 늘었다.


Altria IR


 Altria IR(투자자관계) 자료를 찾아보면 

(http://investor.altria.com/file/Index?KeyFile=397730872)

Howard A Willard: "IQOS has had terrific success internationally. We’re very excited to bring this platform to adult smokers in the U.S."


→ "IQOS는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IQOS 플랫폼을 미국 흡연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


There are approximately 40 million adult smokers in the U.S. and IQOS offers an innovative alternative to cigarettes. PMI reports that currently more than seven million people around the world have fully switched to IQOS.


→ 미국에는 대략 4천만명의 성인 흡연자가 있음. IQOS는 담배의 혁신적 대체재이다. 세계적으로는 현재 7백만명의 흡연자가 IQOS로 교체했다고 PMI에서 보고된 바 있다.








 미국 내 IQOS 판매 승인은 알트리아 그룹에 있어서 매우 긍정적인 요소일 것이다.

 알트리아가 소유하고 있는 의결권이 없는 JUUL 지분 35%를 의결권이 있는 주식으로 변경하는데는 독점법 검토가 필요하다. (Hart-Scott-Rodino 독점 금지법) IQOS는 JUUL 지분 문제가 해결될 시기까지 매출 감소를 최대한 줄여주는 대안으로서 든든히 자리를 지켜줄 것이고,  그 자체로 시장 점유율을 가져갈 수도 있다.

 왜냐면 현재 미국시장의 유일하게 전통적인 담배보다 안전하다고 FDA의 승인을 받은 권련형 전자담배이기 때문이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점이 알트리아에게는 매우 유리하다. 최근 T21법안을 적극 지지하고 FDA에 최대한 맞추려는 행동도 이러한 회사의 사업방향과 일치한다.

http://m.consumernews.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531341

https://www.cnbc.com/2019/04/30/fda-clears-iqos-philip-morris-internationals-device-that-heats-tobacco.html

 JUUL과 IQOS가 서로 경쟁적인 제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많다. 결과는 가봐야 알겠지만 IQOS는 e-vapor과 다르게 실제 담배를 찌는 방식이므로 조금 더 전통적인 흡연과 비슷한 느낌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는 한다. (과연...?)

 이쯤되면 JUUL labs의 수익성이 어떤지, 적정가에 인수를 했는지 궁금해져서 계산을 해보았다. Bloomberg에 이와 관련된 자료가 있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9-02-22/juul-expects-skyrocketing-sales-of-3-4-billion-despite-flavored-vape-ban

 알트리아는 35% 지분을 12.8B$에 인수를 했고, 이를 시가총액으로 계산하면 35B$정도가 된다. 

[Revenue 기준]
2017 200M$
2018 1.3B$ (Profit 12.4M$) → 26%는 해외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

2019 예상 3.4B$

 2018년 Profit이 FCF인지 net profit인지 알수는 없지만 마진이 1%라는건 조금 문제가 있는 것 같고 이 부분을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에 지분을 인수했을 것이다. 마진이 전통적인 담배와 같이 10%정도만 된다고 하더라도 괜찮은 투자라고 생각한다. Willard Howard가 무엇을 보았는지 모르겠지만 그의 결정을 믿어본다.

 어찌되었든 알트리아 그룹의 이제까지의 운영진들의 행동은 믿을만했고 주주이익은 꾸준하므로 몇 년 더 적립식으로 사모아가도 될 듯하다고 생각되어짐.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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